2014년 08월 14일

[전자신문] 국산 스토리지 SW “외산과 붙어도 자신있다”

게재매체 : 전자신문

게재일자 : 2005년 9월 30일

국산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이 외산 업체와 격돌하고 있다. 한때 국산 스토리지 SW 업체는 수십 곳 난립했으나, 지난 1∼2년간 옥석이 가려지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들이 외산 업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 국산 스토리지 SW 업체들은 여전히 외산 업체와의 경쟁이 버겁기는 하지만,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산 대 외산 전선 확대=스토리지를 관리하는 서버에 사용되는 네트워크부착형스토리지(NAS) 엔진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글루시스 박성순 사장은 “공군, 법무부, LG건설, 데이콤 프로젝트에서 다국적 업체와 격돌했다”면서 “그동안 검증받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형 이상의 시장을 노리다 보니 외산 업체와의 격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PC와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 백업을 전문으로 하는 클래러스 이준희 사장은 “대형 시장을 장악한 외산 업체들이 최근 국산 업체의 텃밭이던 SMB와 공공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사용자 1000명 이상 기업은 외산 업체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희망이 보인다=일단 하반기 들면서 주요 국산 스토리지 SW 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클래러스는 올 3분기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0%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자체 개발한 SW 비중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글루시스 역시 올 초에는 주요 파트너였던 유니와이드가 스토리지 대신 서버 사업을 강화하면서 주춤했으나 최근 LG히다찌, 한국후지쯔, 효성인포메이션, 엑사큐브 등이 자사 스토리지를 공급할 때 글루시스 NAS 엔진을 함께 공급하는 사례가 늘면서 연내 50∼60 카피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G건설, 법무부 등 중형 사이트에서 NAS 1위 업체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와의 경쟁에서 이기기도 했다.

아카이빙 솔루션 업체인 이포텍은 2년여 동안 개발한 아카이빙 SW ‘아크볼트’를 외산 솔루션 업체를 제치고 대형 사이트에 잇따라 공급했다. 미래온라인의 디지털 송출 아카이브 시스템, 한국전자금융의 네트워크 카메라 시스템, KBS의 네트워크제작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맞춤형으로 한계 넘는다=물론 국산 스토리지 SW 업계의 열세와 한계도 분명하다. 외산 업체에 비해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윈도,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는 데도 약점을 보인다. 외산 업체들은 SW와 함께 스토리지 하드웨어를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영업에서도 유리하다.

그러나 국산 SW 업체들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NAS 개발 업체인 나래시스템은 웹하드 서비스 업체인 IT포인트 등 고객사들이 특정 파일에 사용자가 몰릴 경우,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제공해 주기도 했다. 글루시스는 가용성(HA) 기능이 특화된 NAS 엔진으로 다국적 스토리지 HW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정현 이포텍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았고 친근한 그래픽 화면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제 외산과 경쟁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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